세계금협회(World Gold Council, WGC)가 10월에 발간한 <Gold Demand Trends Q3 2025> 를 요약하고, 한국 투자자 관점에서 핵심 포인트를 정리합니다.

한눈에 보기
- 분기 총수요(OTC 포함)는 1,313톤(YoY +3%)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
- ETF 순유입은 222톤으로 사상 최대 분기 유입액(US$260억)을 기록했고, 보유량은 3,838톤으로 최고점 대비 -2% 수치입니다.
- 실물 투자(바, 코인)은 316톤으로 4분기 연속 300톤을 상회했습니다.
- 중앙은행 순매입은 220톤(QoQ +28%)로 카자흐스탄, 브라질 등의 국가에서 적극적으로 매입했습니다.
- 보석은 371톤(YoY -19%) 가치는 US$410억(YoY +13%)로 물량은 감소했으나 가치는 증가했습니다.
- 공급은 1,313톤(YoY +3%)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, 세부적으로는 광산 977톤(YoY +2%), 재활용 344톤(YoY +6%)입니다.
섹터별 상세내용
1. 투자(ETF, 바/코인)
ETF: 분기별 순유입은 222톤(US$260억)으로 2020년 기록을 넘었고 총 보유량은 3,838톤입니다. 세부적으로는 북미 +139톤, 유럽 +70톤, 아시아 +13톤(일본,인도 강세, 중국은 유출) 순입니다.
바 · 코인: 316톤으로 4분기 연속 300톤을 상회했습니다. 인도, 중국 등 주요국에서 투자금 유입이 확대되었습니다.
2. 중앙은행
세계 중앙은행의 Q3 순매입은 220톤으로, 전분기 대비 +28% 상승한 수치입니다. 5년 평균 역시 상회했습니다. 카자흐스탄(+18t), 브라질(+15t), 튀르키예(+7t), 과테말라(+6t) 등.
이는 금을 준비자산 다변화 및 리스크 헤지 수단으로 보는 시각이 견조함을 재확인할 수 있습니다.
세계 중앙은행이 매년 1000톤씩 금을 매입하는 이유에 대한 글을 확인하세요.
3. 보석(주얼리)
물량은 371톤으로 가격 상승으로 인해 위축되었지만, 가치는 US$410억으로 증가하였습니다. 중국, 인도 모두 물량은 감소하였지만 계절요인으로 분기 내 회복 국면도 관측되었습니다.
한국투자자 핵심 포인트
1. 투자 주도 장세
2025년 들어 총수요에서 투자(ETF+바,코인) 비중이 절반을 넘겼습니다. 이는 2024년의 1/3 수준에서 크게 상승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. 금이 안전자산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.
2. 세계 중앙은행의 구조적 매수
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, 각국 중앙은행은 지속 매수 중이며 연중 누적 643톤으로 기록 중입니다. 이는 최근 3년 보다는 낮으나, 역사적 평균(연 400~500톤)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입니다.
3. 한국의 바 · 코인 투자
Q3 한국은 5.9톤(YoY +40%)로 연중 누적은 사상 최고치인 18톤을 기록했습니다. 가격 랠리와 원화 약세가 수요를 가속화시켰습니다. 최근 국내 금값에 금 김치프리미엄이 붙어(최대 +20%) 거래되었는데, 그만큼 한국에서의 실물 금 수요가 급증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.

Q&A
Q1. 금 ETF와 실물(바 · 코인) 중 무엇이 투자하기 유리한가요?
A. 매매 · 보관 편의 관점에서는 ETF, 위기 시 심리적 안정감 및 실물 보유 가치는 바 · 코인이 유리합니다. 비용 · 유동성 · 세금 등을 비교하여 포트폴리오에 혼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Q2. 금 가격이 너무 올랐는데 금 투자가 위험하지 않나요?
A. 보석 수요 둔화처럼 가격 부담은 사실이나, 세계 중앙은행의 준비자산 수요와 ETF 유입은 금 가격의 하방을 강력한 지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. 이에 포트폴리오의 비중 관리가 핵심입니다.
면책조항
본 콘텐츠는 World Gold Council 리포트와 공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,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. 최종 의사결정과 손익 책임은 전적으로 이용자에게 있습니다.
출처
World Gold Council, Gold Demand Trends Q3 2025.
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