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 국제 금은 주간 +4.5% 급등하며 마의 4,500달러 벽을 뚫었고, 은(Silver)은 +17.8%라는 경이로운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.
- 원/달러 환율이 -3.6% 급락했음에도, 국제 시세 폭등이 환차손을 압도하며 국내 금/은 가격도 동반 상승했습니다.
- ETF 수급은 12/22 대규모 유입이 주간 방향을 결정했고, 이후 출렁임에도 주간 순유입 우위로 마감했습니다.
이번 주 시장 요약: 환율도 막지 못한 ‘슈퍼 사이클’

12월 4주차 금시세 및 ETF 자금흐름 입니다. 이번 주는 귀금속 역사에 남을 ‘슈퍼 위크’였습니다. 국제 금 가격은 온스당 4,500달러를 가볍게 돌파했고, 특히 은(Silver)은 주간 17%가 넘는 폭등세를 보이며 80달러 선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.
특이한 점은 원/달러 환율의 급락(1,442원대 진입)입니다. 통상 환율이 떨어지면 국내 금값은 하락 압력을 받지만, 이번 주는 국제 시세의 상승 탄력이 워낙 강력해 환율 하락분을 씹어먹고 국내 가격까지 끌어올리는 괴력을 발휘했습니다. 금/은 ETF 시장 역시 22일(월) 하루에만 기록적인 자금이 쏟아지며 이 상승에 베팅했습니다.
주간 가격 동향
이번 주 시장은 그야말로 불장이었습니다. 은 가격은 전주 대비 18% 가까이 오르며 광기 어린 상승을 보여주었고, 환율 하락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국내 금/은 가격은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.
| 구분 | 전주 종가 | 이번주 종가 | 주간 등락률 |
|---|---|---|---|
| 국제 금현물 | $4338.55 | $4532.63 | ▲ 4.5% |
| 국제 은현물 | $67.16 | $79.11 | ▲ 17.8% |
| KRX 금현물(1g) | 206,780원 | 213,540원 | ▲ 4.5% |
| 국내 실버바 (살 때) | 4,090,650원 | 4,537,713원 | ▲ 10.9% |
| 원/달러 환율 | 1475.72원 | 1,442.37원 | ▼ 3.6% |
환율이 3.6%나 빠졌지만, 국제 금값이 4.5% 오르면서 KRX 금현물 가격은 이례적으로 국제 상승폭을 거의 그대로 반영(+4.5%)했습니다. 이는 국내에서도 추격 매수세가 강력하게 붙었음을 시사합니다.
ETF 자금 흐름 분석
가격 폭등의 연료가 된 ETF 자금 흐름을 살펴보겠습니다.
1) 미국 금 현물 ETF 순유입

금 ETF 12월 4주차 합계: +3,363.8 (단위: 10억)
12월 22일(월) GLD에 집중된 25억 달러 규모의 매수세가 결정적이었습니다. 크리스마스 이브 전후로도 자금 이탈 없이 순유입이 지속되었습니다.
가격이 $4,500을 넘어서는 고점임에도 자금이 들어온다는 것은, 메이저 세력들이 목표가를 훨씬 더 높게 보고 있다는 뜻입니다.
2) 미국 은 현물 ETF 순유입

은 ETF 12월 4주차 합계: +10,594.4 (단위: 억)
SLV ETF에 22일 하루에만 약 1조 7천억 원(17,553억) 수준의 자금이 폭포수처럼 쏟아졌습니다. 주 후반 차익 실현 매물이 일부 나왔으나, 초반 매수세를 꺾지는 못했습니다.
주간 17.8% 상승을 만든 주포는 바로 은 ETF 자금이었습니다. 단기 과열권이지만 자금 유입 강도가 워낙 셉니다.
3) 국내 금 현물 ETF 순유입

국내 금 ETF 12월 4주차 합계: +1.7 (단위: 억)
폭발적인 해외와 달리 국내 ETF는 소폭 순유입에 그쳤습니다. 환율 하락에 따른 헷지 수요와 차익 실현 욕구가 충돌하며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보입니다.
이번 주 핵심 뉴스 & 인사이트
가격 폭등을 정당화하는 3가지 핵심 재료입니다.
1) “금 없어서 못 판다” 중국의 싹쓸이 쇼핑
- 뉴스: 중국, 11월 한 달간 러시아 금 10억 달러 매입 ‘역대 최대’
- 분석: $4,500 돌파의 일등 공신은 중국입니다. 중국 정부와 인민은행이 가격 불문하고 실물을 쓸어 담으면서 숏(매도) 세력이 설 자리를 잃었습니다. 국가 대항전 양상의 금 확보 전쟁이 시세를 밀어 올리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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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) 코인 자금의 대이동, 목적지는 ‘은(Silver)’
- 뉴스: 2026년 귀금속 강세론, “코인 변동성에 지친 자금 은으로 온다”
- 분석: 이번 주 은값 17% 폭등은 단순한 수급으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. 코인 시장에서 이탈한 투기성 자금이 은 시장으로 ‘머니 무브’를 일으켰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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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) 피터 쉬프 “2026년 은 $100 간다”
- 뉴스: 피터 쉬프, 연준의 양적완화(QE) 재개 지적하며 인플레 경고
- 분석: 은 가격이 $79까지 온 상황에서 $100 전망은 더 이상 허황된 꿈이 아닙니다. 달러 가치 하락(환율 급락)과 맞물려 실물 자산인 은의 재평가가 가속화될 전망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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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음 주 전망 및 투자 전략
“환율 하락은 기회, 은(Silver)은 안전벨트 필수”
이번 주는 ‘가격 급등’과 ‘환율 하락’이 동시에 발생한 복합적인 장세였습니다. 국제 시세가 너무 올라 부담스럽다면, 환율이 빠져서 상대적으로 저렴해진(원화 기준) 구간을 노리는 것이 현명합니다.
- 단기 전략: 은(Silver)은 주간 17%가 올랐습니다. 단기 과열에 따른 급격한 조정이 올 수 있으므로 신규 진입은 신중해야 합니다. 반면, 금은 환율 하락으로 인해 원화 가격 상승폭이 제한되었으므로, 환율이 1,440원대 머무는 지금이 분할 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.
- 중장기 전략: $4,500 지지 여부가 관건입니다. 중국의 매수세가 견고하고 ETF 자금이 들어오고 있어 2026년 상반기까지 우상향 추세는 유효합니다.
다음 주에도 급변하는 시장 데이터를 정리하여 가장 빠르게 전달해 드리겠습니다.
※ 면책 조항: 본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,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.






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