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가별 외환보유액과 금 보유량 현황: 한국은 왜 1%대에 그칠까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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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 외환보유액과 금 보유량 현황: 한국은 왜 1%대에 그칠까?

한눈에 보는 핵심 정리

  • IMF 2025년 9월 기준, 외환보유액 상위 12개국의 총 외환보유액은 약 10.5조 달러, 금 보유량은 16,263.8톤, 평균 금 비중은 23.8%입니다.
  • 한국은 104.4톤, 비중 1.1%로, 외환보유액 규모에 비해 금 비중이 매우 낮은 편입니다.
  • 반대로 독일(71.8%), 이탈리아(68.7%), 프랑스(69.4%), 포르투갈(71.6%) 등 유럽 국가들은 외환보유액의 상당 부분을 금으로 보유하고 있습니다.

1. 외환보유액 상위 12개국의 구조

IMF 공식 통계를 기준으로 외환보유액 상위 12개국을 합산하면 총 외환보유액은 10,470,452백만 달러(약 10.5조 달러), 금 보유량은 16,263.8톤입니다. 이들 국가의 평균 금 비중은 23.8%로, 단순한 외환(달러·유로·엔화 등)만이 아니라 금을 중요한 준비자산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.

차트에서 보면:

출처: 금프리미엄닷컴(goldkimp.com)
  • 총 외환보유액 규모에서는 중국, 일본, 스위스, 러시아, 인도, 독일이 상위권을 차지합니다.
출처: 금프리미엄닷컴(goldkimp.com)
  • 금 보유량(톤) 기준으로는 독일·이탈리아·프랑스·러시아·중국·스위스·일본이 핵심 플레이어입니다.
출처: 금프리미엄닷컴(goldkimp.com)
  • 금 비중에서는 유럽 국가들이 압도적으로 높고, 아시아·중동·신흥국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.

2. 유럽은 왜 금 비중이 60~70%까지 높을까?

금 비중 상위 차트를 보면,

  • 독일: 금 비중 71.8%, 금 3,348.4톤
  • 이탈리아: 68.7%, 2,450.5톤
  • 프랑스: 69.4%, 2,435.7톤
  • 포르투갈: 71.6%, 382.4톤
  • 네덜란드: 63.1%, 612.1톤

등 서유럽 국가들이 외환보유액의 과반 이상을 금으로 가져가고 있습니다.

이들은 유로 도입 이전부터 축적해 온 금을 그대로 유지해 왔고, 역사적으로 인플레이션·통화위기를 여러 번 경험한 만큼 “최후의 안전자산으로서 금”을 중시하는 전통이 강합니다. 달러·유로·엔화 같은 법정통화보다, 위기 시 가치가 덜 흔들리는 실물 자산을 준비자산의 코어로 두는 전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.

3. 중국·일본: 절대량은 많지만 비중은 낮은 “아시아형 구조”

출처: 금프리미엄닷컴(goldkimp.com)

중국

  • 총 외환보유액: 3,688,939백만 달러
  • 금 보유량: 2,302.2톤, 금 평가액 253,843백만 달러
  • 금 비중: 6.9%

규모만 놓고 보면 중국은 독일·이탈리아 못지않은 대형 금 보유국입니다. 다만 외환보유액 자체가 워낙 커서, 금 비중이 10%를 넘지 못합니다. 즉, “현금성 외환(달러·채권)” 비중이 매우 큰 구조입니다.

일본

  • 총 외환보유액: 1,341,268백만 달러
  • 금 보유량: 845.5톤
  • 금 비중: 7.0%

일본 역시 외환보유액 규모 상위권이지만, 금 비중은 한 자릿수입니다. 수출대국·채권국으로서 달러 자산 중심의 보수적 운용을 이어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.

4. 한국: 104톤, 금 비중 1.1%에 그치는 이유

한국의 데이터는 다음과 같습니다.

  • 총 외환보유액: 422,016백만 달러
  • 금 평가액: 4,795백만 달러
  • 금 보유량: 104.4톤
  • 금 비중: 1.1%

차트에서 보면 한국은 상위 12개국 중 금 비중이 가장 낮은 축에 속합니다.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상위권이지만, 거의 전부를 달러·국채·예치금 등 금융자산으로 보유하고, 금은 상징적인 수준만 가져가는 구조입니다.

이는 한국은행이 오랫동안 유동성과 수익성을 중시하는 외환 관리 전략을 유지해 온 결과입니다. 금은 이자·배당이 없고, 단기 환시장 개입에는 직접 쓸 수 없다는 점 때문에 “보조 자산” 정도로 취급되어 왔습니다.

다만, 독일·프랑스처럼 60~70%까지 올리지 않더라도,

  • 인플레이션 헤지,
  • 지정학적 리스크 대비,
  • 달러 의존도 완화

관점에서 보면, 1.1%라는 비중은 분명히 낮은 편이라는 점도 함께 읽을 필요가 있습니다.

5. 그 외 눈에 띄는 국가들

데이터를 조금 더 들여다보면 흥미로운 국가들이 보입니다.

  • 러시아: 금 비중 35.7%, 금 2,328.4톤
    • 제재 리스크를 의식해, 달러 자산 비중을 줄이고 금을 꾸준히 늘려 온 대표 사례입니다.
  • 카자흐스탄(60.4%), 슬로바키아·헝가리(20% 내외), 남아프리카공화국(19.7%) 등 일부 신흥국도 금 비중을 적극적으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.
  • 싱가포르·한국·홍콩은 외환보유액은 크지만 금 비중은 1~2%대로, “현금성 외환 중심” 전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.

6. 투자자가 이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?

IMF 공식 통계를 기반으로 한 세계 중앙은행 외환보유액 · 금 보유량 현황의 차트와 테이블은, 단순한 “랭킹 보기”를 넘어 다음과 같은 인사이트를 줍니다.

  1. 국가별 통화·금 정책 성향 파악
    • 유럽처럼 금 비중이 높은 국가는 “통화 가치 불안에 민감, 실물자산 선호” 성향이 강합니다.
    • 한국·일본·싱가포르는 “통화·채권 중심 운용”으로,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더 깊이 연결되어 있습니다.
  2. 장기 금 투자에 대한 신뢰도 지표
    • 중앙은행이 금을 꾸준히 늘리는 국가는, 사실상 “국가 단위의 골드 롱 포지션”을 유지하는 셈입니다.
    • 특히 중국·러시아·신흥국의 금 매입 추세는, 민간 투자자가 금에 관심을 가져야 할 중요한 이유가 됩니다.

마무리: “한국 1.1% vs 유럽 70%”가 말해주는 것

요약하면,

  • 세계 외환보유액 상위국 평균 금 비중은 23.8%
  • 유럽 주요국은 60~70%를 금으로 보유
  • 한국은 1.1%로, 절대량·비중 모두 ‘매우 보수적인 금 운용’을 택하고 있습니다.

같은 데이터를 보더라도, 누군가는 “한국은 유동성이 높아서 좋다”고 볼 수 있고, 또 다른 누군가는 “위기 때 기댈 실물 자산이 너무 적다”고 느낄 수 있습니다.

중요한 것은, IMF라는 신뢰할 수 있는 공식 데이터를 기반으로, 각 국가의 선택을 비교해 보고 스스로의 투자 전략을 점검해 보는 것입니다.
세계 중앙은행 외환보유액 · 금 보유량 현황의 차트와 테이블을 자주 체크하면서, 국가 단위 자산 배분 흐름을 여러분의 개인 포트폴리오 전략과 함께 연결해 보시기 바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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